농협 경기지역본부는 28일부터 사료가격을 축종별 5.5%(㎏당 25원)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2~3월 달러당 1천500원의 고환율로 인해 사료공장 경영적자가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업인의 생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이번 사료가격 인하는 지난 2월 5%, 4월 3.2%에 이어 세번째로, 농협은 올 들어 총 13.7%(㎏당 65.2원)의 사료가격을 인하하게 된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환율이 최근 1천240원대로 안정세를 찾고 있어 향후 경영개선 기대를 반영해 사료가격을 인하한 것도 이유 중 하나”라며 “향후 환율과 곡물가격 등을 예의주시해 인하요인이 또 발생하면 사료가격을 추가 인하해 양축가의 생산비 절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