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북한 악재로 발목이 잡혔던 코스피지수가 6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다시 1,400선에 다가섰다.
원·달러 환율은 나흘 만에 하락해 1,250원대로 마감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15포인트(2.21%) 오른 1,392.17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6.13포인트(0.45%) 내린 1,355.89로 출발해 치열한 눈치 보기 장세로 혼조세를 보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1,390선을 회복했다.
이에 비해 코스닥지수는 3.22포인트(0.61%) 내린 521.11에 거래를 마쳐 6거래일째 조정을 받았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하고 북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가중됐지만 단기 조정에 따른 반발 매수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모처럼 힘을 받았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1,260원대에서 1,250원대로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2.50원 내린 1,256.90에 거래를 마쳐 나흘 만에 하락했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북한 리스크 고조 등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예상과 달리 오후부터 가파른 하강 곡선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