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책임감이 앞선 가운데 어떻게 의정을 이끌고 지역에 봉사할 것인가에 대해 걱정이 무척 앞섰으나 지금은 집행부와 의회의 목적인 시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의원들과 함께 연구하고 견제하며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5대 남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아 시의회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자치시대의 조연이 아니라 주연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명식 의장을 만나 앞으로의 의정활동 등을 들어봤다.
- 4대 의원과 5대 전반기 부의장을 걸쳐 현재 5대 후반기 의장을 지내고 있다. 의장 재임중의 성과를 든다면 무엇이 있나.
▲의원들의 전문성을 제고해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의원연수와 의원들의 현장 의정활동, 자매도시와의 돈독한 우호관계 정립 등을 들 수 있다. 또 제5대 의회에서는 6번의 정례회와 26번의 임시회 등을 통해 191건의 조례를 제정 또는 개정했다.
이와함께 3회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308건의 사무에 대해 시정 및 처리요구, 120건의 건설적 대안제시를 했고 3번의 예산 심의를 통해 당초 예산에서 77억 2천 만원을 삭감, 1조 7천 728억원의 예산을 의결했다.
뿐만아니라 의원 스스로가 전문성을 갖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14건의 조례안을 발의해 제정했으며 시민 생활과 직접 연관된 건의서 4건을 채택하고 진정민원을 222건 접수해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유기적인 협조를 구한 점 등을 들 수 있다.
-쓰레기소각잔재매립장을 비롯해 일부 구간 교통체증과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요구 건 등 많은 지역 현안이 산재해 있다. 해결 방안과 대책은 무엇이 있나.
▲쓰레기소각잔재매립장과 관련 주민들의 요구사항인 주민지원 사업을 확정해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합의점을 도출 중이다. 또 현재도 교통체증을 빚고 있지만 택지개발 조성 등으로 교통량이 급증하게 될 진접과 오남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국지도 86호선 확장,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요금인하 등 시민들과 밀접한 현안 사항 해결을 위해 시의회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과 계획은.
▲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세미나와 연찬회도 적극 추진하겠다.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14명의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시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시민속의 의회가 되도록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미흡한 점은 항상 깨우쳐 주고 격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