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정부예산의 조기집행과 농어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3차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자연재해나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 및 시설물 등을 농지은행이 매입해 농가가 부채를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농지를 해당농가에 다시 임대해 영농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경기지역본부 사업비는 총 225억원(추경예산 55억원 포함)으로, 2차까지 201억원이 지원됐고 남은 24억원이 3차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사업 신청대상은 재해피해율이 50% 이상이거나, 금융·공공기관 부채금액이 4천만원 이상인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
한편 공사는 “농지에 부속한 유리온실 및 축사 등 농업용 시설은 FTA 추가대책에 따라 예산을 추가확보해 매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