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삼성 디지털 단지 주변이 첨단산업지구로 급부상하고 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건설이 수원 영통구 원천동 343번지 외 8필지에 ‘수원 이노플렉스 아파트형공장’을 건설해 오는 10월 입주를 시작한다.
취득세와 등록세가 100% 면제되고 재산세는 향후 5년간 50% 감면 등 입주업체에게는 각종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기존 아파트형공장과는 달리 업종별로 3동이 분리 설계되고 첨단 원룸형 기숙사를 갖춘 R&D빌딩, 명품 비즈니스의 편의시설이 갖춰진 BIZ빌딩, 업그레이 된 정보통신전문 IT빌딩으로 세분화돼 있다.
3개동, 연면적 8만3천627㎡ 규모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355만원대로 서울지역 및 수도권지역보다는 최대 50%, 저렴하게 책정됐다.
이노플렉스는 IT산업에만 용이하게 건설돼 그간 제조업체 공장들의 불편함을 대폭 감소한 미래지향적 아파트형공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7월 개통예정인 경수고속도로, 경기도와 수원시가 1천400억원을 투입하는 도로 확장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서울과 강남 및 주요 광역도시와 쾌속으로 연결되는 교통망이 구축돼 주변에 속속 아파트형공장이 건립될 전망이다.
이랜드건설 관계자는 “이노플렉스 아파트형공장 건립으로 인해 영통구의 균형적인 발전과 수원의 이미지가 한층 더 활력 있게 탈바꿈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