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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리틀야구장 시설·관중석 태부족

남양주 종합운동장 내 리틀야구장에 관중석이 부족해 선수 부모들과 일반 관중들이 불편을 겪고있다.

특히 전국규모 대회가 개최되면 턱없이 부족한 관중석 때문에 이 야구장을 찾는 많은 관중들이 앉을 곳이 없어 뙤약볕 아래 종일 서서 경기를 관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있다.

실제로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열흘간 일정으로 개최된 ‘제5회 남양주 다산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는 전국의 초등학생부터 중학교 1학년생들까지 47개 팀 1천1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이처럼 어린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하면서 많은 부모들도 함께 경기장을 찾아 종일 경기를 관전하며 선수들을 뒷바라지 했다.

그러나 관중석은 기껏 30~50여명이 앉을 수 있는 미니 관중석 4곳, 모두 150여석에 불과한데다 그나마 2곳은 비가림 천막도 없다.

때문에 수많은 부모들과 일반 관중들은 대부분 뙤약볕 아래 서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참가 선수 부모인 이모(54·하남시)씨는 “이 대회는 한국 유소년 야구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좋은 대회인 만큼 선수와 보호자들을 위한 관중석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좀 더 갖춰져 있었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3천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안전 휀스를 설치했으며 내년에는 라이트도 개보수 할 계획에 있는 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종합적인 여건을 감안해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폐막한 ’제5회 남양주 다산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부산 동래구 리틀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해시 리틀야구단은 준우승, 하남시와 서울 강북구 리틀야구단이 공동 3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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