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부동산정보관리시스템, 지적정보시스템 등 5개 부동산정보관련 시스템을 통합하는 부동산정보관리시스템 통합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동산의 소유권 변동, 토지이동, 민원발급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부동산 시장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는 정책수립을 지원하고 정보의 활용도를 제고해 대국민서비스를 개선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사업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부동산정보시스템 통합 정보전략계획(ISP) 수립 용역을 완료했고 그 결과에 따라 올해 5월부터 본 사업을 착수, ‘통합사업단’을 발족해 지난 4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또 시스템을 운영하게 될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실무추진반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통합시스템이 가동되는 2010년에는 부동산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집행으로 부동산 투기예방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 이러한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GIS 기술과 접목해 도면기반으로 지도위에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