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애 무용단(단장 전미애·한국예총 남양주시지부장)이 서울 올림픽공원내 올림픽 홀에서 개최된 ‘대한국인 안중근’ 오페라에 총안무를 맡아 공연을 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공연한 이 오페라는 오페라 ‘투란도트’를 제작 총감독 지휘한 지광윤 감독이 예술 총감독과 지휘를 맡고, 햄릿·세일즈맨의 죽음 등을 연극연출한 윤석이 연출가가 연출했으며 4막으로 전개됐다.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열정적으로 기획된 이 작품에서 전미애 무용단은 서막과 제3막 1장 등에서 이 오페라의 맛을 더욱 감칠맛 나게 해 관중들은 물론, 지광윤 예술 총 감독으로부터 “이번 공연에서 큰 역할을 해 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총 16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전미애 무용단은 1996년 창단 후 국·내외에서 활동해 오고 있으며, 전미애 단장은 오는 26일부터 7월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에서 개최되는 ‘2009 페르가나 엑스포’에 공연 총연출을 맡아 단원 35명을 인솔해 한국의 전통 무용 등을 선 보이고 국위를 선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