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구도심의 대표적 공원인 수봉공원을 올 하반기에 전면 리모델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와 남구는 각각 15억원씩 총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원 바닥을 컬러 콘크리트 등으로 재포장하고 펜스와 산책로, 휴게·운동공간 등 공원내 노후된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남구는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결정한 뒤 오는 8월 공사를 시작해 11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자유공원과 함께 인천을 대표하는 수봉공원은 인천 남구 도화·주안·용현·숭의동 일대에 33만2천㎡ 규모로 조성돼 있다.
이곳은 인천시가 1972년 한국전쟁 전몰장병 379위의 영령을 기리기 위해 수봉산 정상부에 현충탑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1976년 탑 광장 등에 조경·편의시설을 설치하면서 공원으로 본격 조성됐다.
1979년에는 당시 보건복지부가 공원내에 재일 학도의용군 참전 기념탑을 건립했고 이후 각종 휴게·운동시설이 보강돼 시민들의 여가시설로 자리매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