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맡길곳이 없는 가정을 위해 자녀를 대신 돌봐주는 아이돌보미 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있다.
11일 가평군에 따르면 5월말까지 아이돌보미서비스를 이용한 실적은 85가정이 660건의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한 가정중 비취업주부 일반가정이 224건(33.9%)으로 가장 많았고 조손가정이 178건(26.9%)으로 뒤를 이었으며 한 부모 가정이 96건(14.5%), 맞벌이 가정은 57건(0.9%)으로 나타났다.
이용 아동연령은 만6~8세가 134건으로 16.3%,만4~5세가 20.8%인 171건, 만2세~3세 107건으로 13%, 만 1세가 20.2%인 166건으로 밝혀져 만1세부터 5세까지 아동에 대한 돌봄이 54%에 달했다.
이용시간은 4~8시간 이용이 270건으로 가장 많았고 3시간 151건, 2시간 141건, 8시간 이상은 70건으로 부모들이 자리를 비우는 틈새시간에 아이돌보미를 많이 찾았다.
또한 이용 시간대별로 부모가 일을 하고있는 오후4~8시가 287건으로 가장 많았고 낮12~오후4시 232건, 오전8~12시 138건순으로 나타났다.
이용 사유로는 직장근무가 43%인 284건, 조손 또는 한부모 가정 및 다자녀 가족의 양육부담이 40.6%인 268건으로 전체 83.6%를 차지하고 병원치료와 집안행사로 인한 사유는 29건으로 전체 0.4%에 그쳤다.
아이돌보미 서비스는 양육자의 야근, 질병, 출장등 긴급 또는 일시적인 사유로 아이를 돌볼 겨를이 없는 가정에 일정시간 교육을 받은 돌보미를 파견하는 아동양육지원사업이다.
아이돌보미가 필요한 3개월이상~12세 아동이 있는 가정은 서비스를 이용할수있으며 시간당 5천원의 비용은 소득수준에 따라 군에서 1천원-4천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를 양육자가 부담한다.
아이돌보미 서비스는 이용자의 가정을 방문하거나 돌보미 가정에서 부모가 올때까지 식사, 간식챙겨주기, 방과후 학습지도, 보육시설, 학교·학원하교, 임시보육, 놀이활동등 신변보호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 이용시간이 보육사각 시간대인 오후4~8시 이용율이 증가하고있다”며 “여성의 사회진출이 일반화되어 있는 현실을 감안, 미리 수요를 에측해 요구를 충족시킬수 있도록 보완책을 마련해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