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관내에 수석~호평간 민자도로에 이어, 2개의 민자도로가 추진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가칭)금곡오남고속화도로주식회사에서 금곡동~오남읍 오남리간 6.9㎞ 구간을 왕복 4차선으로 개설하겠다고 지난 2월 시에 제안서를 접수했다.
이 회사의 제안은 공사비와 보상비 등을 모두 부담하고 오는 2012년부터 2014년 말까지 3년간에 걸쳐 공사를 완공한 후, 2015년부터 2044년 12월까지 30년간 운영한 다음, 시에 기부체납한다는 것이다.
시는 이에 지난 5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적격성조사 검토의뢰를 했으며 오는 년말 적격성조사 검토의뢰 및 제3자 공고 등 절차를 걸쳐 오는 2011년 2월에는 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에 들어 가게 할 계획이다.
이 도로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현재 공사중인 수석~호평간 민자도로와 협의중에 있는 덕송~연평간 민자도로에 이어 남양주에서는 3번째로 추진되는 민자도로가 된다.
한편 이 도로가 완공되면 만성체증을 빚고 있는 금곡~오남간 교통난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