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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한국 2014년 균형재정 예상

내년 GDP 대비 -4.7% … 올해보다 1.5%p 상승

국제통화기금(IMF)은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한국의 재정 적자 규모가 상대적으로 양호하며 2014년에 재정 적자 행진이 멈출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당장 내년에는 재정 적자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측해 재정 건전화 대책이 시급하다.

15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IMF는 최근 글로벌 재정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재정 적자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3.2%에서 내년에 -4.7%까지 급증했다가 2014년에는 적자 행진을 멈출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우리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추경 편성 등으로 막대한 재정을 쏟아붓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지금부터 적절한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2014년 균형 재정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014년에 재정 적자를 면할 것으로 보이는 G20 회원국은 사우디아라비아(5.8%)와 한국(0%), 캐나다(0.4%)가 유일하다.

그러나 한국은 내년에 재정 적자가 GDP 대비 -4.7%로 재정 건전성이 G20 회원국 가운데 중간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재정 건전성이 빠르게 나빠질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에 한국보다 재정 형편이 좋은 G20 회원국은 브라질(-0.8%), 사우디아라비아(-1.4%), 인도네시아(-2.2%), 아르헨티나(-2.8%), 남아공(-3.2%), 캐나다·중국(-3.6%), 멕시코(-3.7%) 등이다.

IMF는 한국이 2014년 균형 재정을 달성하겠지만 그동안의 재정 적자로 국가 부채가 계속 쌓여 2014년 G20 회원국 가운데 12번째로 부채가 많은 나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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