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주민참여를 통한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16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삼육대학교 및 시 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녹색 시민 공동체 형성을 위한 교육 협약(MOU)’을 체결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현재 저탄소 녹색도시 남양주시를 조성하는 각종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내는 데에는 지속적인 주민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에 시와 삼육대, 발전협의회가 뜻을 같이해 성사됐다.
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우선적으로 삼육대학교의 강사진 및 양질의 교육 시스템과 함께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는 남양주시 발전협의회의 전문성을 활용해 마을가꾸기 사업 등에 대한 추진 방법 및 마을리더 육성, 주민 참여의 중요성 등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석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방자치의 핵심은 주민 참여이며 그에 따른 의식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오늘 교육 협약을 통해 시민들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기곤 삼육대학교 총장은 “저탄소 녹색 남양주를 만드는데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양 기관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 체결의 일환으로 마을 이·통장 등 마을리더 대상 리더십 육성 교육을 실시하고, 마을별 그린 코디네이터(Green Coodinator)를 모집해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녹색 남양주 조성을 시 전체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