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시작된 아파트 분양 열기가 첫날 6천명의 방문객이 몰린 김포 우미린 모델하우스로 번지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점차 분양시장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 연말까지 경기지역 4만6천여가구 등 전국적으로 9만8천여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져 유망 대단지들을 중심으로 분양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6월부터 올 연말까지 1천이상 대단지는 전국 57개 사업장 총 9만8천493가구 중 6만2천982가구가 일반분양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기지역은 29개 사업장 총 4만6천758가구 중 3만5천251가구, 인천은 10개 사업장 총 1만2천829가구 모두가 일반분양된다.
1천 가구 이상 대단지는 소규모 단지에 비해 기반시설이나 커뮤니티 시설, 조경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생활이 편리하고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크다.
또 다양한 주택형이 있는 단지의 경우 수요층이 골고루 분포돼 있어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경기지역의 경우 KCC건설이 오는 7월 김포한강신도시 Aa-08블록에 공급면적 80~81㎡ 총 1천90가구의 ‘KCC스위첸’을 공급할 예정이고 11월에는 신동아건설·남광토건·청구건설이 김포 고촌면 신곡리에 공급면적 112~201㎡ 총 3천69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8월 대우건설과 코오롱건설이 광명 철산동 철산주공2단지를 재건축 한 ‘푸르지오하늘채’도 총 1천264가구 중 108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인천은 10개 단지 모두 경제자유구역에 포함돼 있다.
오는 9월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 D7-1,8블록에 공급면적 114~174㎡ 총 1천14가구를 공급 할 예정이고 제일건설은 오는 9월 청라지구 A11블록에 공급면적 133~172㎡ 총 1천71가구의 ‘풍경채’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양이 오는 9월 영종하늘도시 A36블록에 전용면적 60㎡이하 총 1천304가구의 ‘수자인’을 공급할 예정이다.
부동산써브 정태희 연구원은 “부동산 침체기에는 대단지가 청약 마감되기 어렵지만 최근 청라지구 등 1천 가구 이상 대단지들도 속속 순위 내 청약 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분양시장이 회복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