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국농어촌공사가 개방형인사심사제 등 인사쇄신안 도입 및 자정 결의대회 개최(본보 18일자 12면 보도)에 이어 공기업으론 처음으로 노동조합의 인사 및 경영 불개입을 명문화하는 혁신적 인사제도 쇄신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농어촌공사는 18일 의왕 본사 회의실에서 홍문표 사장과 이인섭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위원장 대행)이 노조의 경영 및 인사 불개입 원칙을 주 내용으로 하는 ‘인사제도 쇄신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는 홍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노조 집행부와 노조 중앙위원 등이 참석했다.
또 농어촌공사는 19~20일 강화군 모 해병부대에서 사장과 감사, 상임이사, 본사 실처장 및 지역본부장, 사업단장 등 핵심간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병대캠프도 연다.
이번 캠프를 통해 경영 선진화 과제의 실천의지와 자신감을 높이고 일등공기업 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