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국농업대학은 승마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2학기부터 말산업과 승마과목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한농대는 지난 3월 25일 한국마사회, 한국농어촌공사과 함께 ‘농어촌 발전을 위한 승마활성화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승마장 설치 확대, 승마 전문인력 양성, 승용마 생산 및 공급 등 승마발전을 위한 33개 승마지원사업을 각각 전문 분야별 역할에 맞게 분담 추진하고 있다.
한농대는 품격 높은 레저인 승마를 농촌관광과 연계시키고 미래의 말 레저 관광시장을 주도 할 준비된 전문인력을 양성해 배출하기 위해 2개반 50명 정원으로 승마 과목을 개설했다.
또 20일에는 2학기 교과목개설에 앞서 교과운영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한농대 교수 및 관계자들의 한국마사회 현장 답사가 실시됐다.
한국마사회에서는 말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전문가를 대학에 배치,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한농대 김양식 학장은 “최근 레저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승마산업을 관광농업과 연계해 말 산업의 육성 및 발전과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