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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영업실적·주가 악화 수난시대

금융위기 이후 시가총액 21조원 급감

국제 금융위기로 국내 은행들의 영업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이로인해 주가 마저 동반 부진하며 시가총액이 매월 2조원 가량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장 은행지주회사들과 은행들의 시가총액이 작년 9월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21조 원이나 급감했다. 또 경기 침체와 금리 인하 등 영업환경 악화로 은행들의 2분기 실적도 의미 있는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증권선물거래소가 18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10개 은행지주사와 은행들의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작년 8월 말보다 21조3천471억 원이나 감소했다. 시가총액은 주가와 발행 주식수를 곱한 상장 주식의 총 평가액이다.

은행주 중에서 KB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이 작년 8월 말(당시 국민은행) 20조1천491억 원에서 14조224억 원으로 줄어들어 신한지주(14조600억 원)를 밑돌았다.

하나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8조2천198억 원에서 5조4천552억 원으로 33.6% 감소했다. 우리금융지주는 11조6천억 원에서 8조 원대로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은행들의 실적은 3분기쯤에나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의 주가 회복도 3분기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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