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낙후된 퇴계원면의 주거환경개선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 사업과 관련, 퇴계원 주민들이 이 지역에 있는 군부대의 조속한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25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18년도까지 퇴계원면 퇴계원리 일원 114만1천456㎡를 퇴계원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하고 뉴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와관련 주거면적의 약 30%를 차지하는 이 지역 군부대의 이전이 선행되지 않고는 뉴타운 사업의 진행이 극히 어렵다고 판단하고 25일부터 부대의 조속한 이전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뉴타운 사업지구인 퇴계원 재정비촉진지구내에는 모두 4개의 단위부대에서 35만4천557㎡에 이르는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4개 부대중에 2개 부대는 민간이전을 추진중에 있으며 2개 부대는 이전 협의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주민들은 서명운동이 끝나면 진정서를 작성해 국방부와 국회의원 사무실 등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