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지구 등 성공적인 분양 열기가 인천 분양권 시세의 전반적인 상승을 이끄는 등 분양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인천의 상승 영향으로 수도권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닥터아파트가 6월 한 달간 수도권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 분양권 변동률은 지난달 대비 0.19% 올랐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0.81%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경기 0.14%, 서울 0.02%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기지역 중 광명이 0.73% 올라 1위를 차지했으며 남양주 0.13%, 고양 0.08%도 상승했다. 반면 의왕(0.14%)과 광주(0.06%)는 하락세를 보였다.
광명은 소하동 일대 휴먼시아 가격이 올랐다. 소하동 휴먼시아(B-2블록) 109B㎡가 2천500만원 오른 4억500만~4억2천만원, 휴먼시아(B-1블록) 99㎡가 2천만원 오른 3억6천500만~3억8천만원이다.
남양주는 진접읍 일대가 올랐다. 경기가 회복된다는 소식에 실수요 위주로 거래가 됐기 때문이다.
진접읍 하우스토리 154㎡가 1천300만원 올라 4억1천300만~4억3천900만원, 114㎡가 400만원 올라 2억7천700만~2억8천5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인천은 남동구가 3.01%로 가장 큰 상승치를 기록했고 연수구(0.18%)도 소폭 올랐다. 남동구는 고잔동 일대가 큰 폭으로 올랐다. 고잔동 한화꿈에그린월드에코메트로(A12블록) 161㎡가 3천455만원 상승한 5억4천만~5억6천만원, 에코메트로2차(9블록) 196㎡가 2천975만원 상승한 7억~7억5천만원이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고잔동은 송도국제도시와 논현지구가 인접해 있어 향후 문화시설 및 상업시설 등을 공유할 수 있어 매수문의가 꾸준하다”면서 “특히 청라지구의 성공적인 분양과 함께 인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7월 말 입주를 앞둔 단지 위주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