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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서울~춘천간 고속道 조기개통 축하하며

지병록 <가평군 설악면사무소>

서을-춘천간 고속도로가 당초 준공 예정일보다 앞당겨진 오는 15일 완전 개통된다.

지난 2004년8월 착공에 들어간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준공 예정일이 8월이지만 올 하절기 행락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조기 개통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고속도로공사는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심과 떨어진 곳으로 노선을 정했고 산림훼손으로 생긴 도로사면은 자연토양을 주재료로 자생식물과 나무들이 자랄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생태복원형 녹화공법을 사용한 친환경도로를 조성하는데 주력했다고 한다.

서울-춘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서울 춘천간 국도46호선보다 30분 이상 시간이 단축될 것이 예상되며, 서울 외곽에서 춘천까지 40분 이내의 접근성 확보가 기대되고 있으며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적잖은 교통난 해소와 함께 관광, 레저, 물류 등 모든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서울-춘천간 경춘선 복선전철이 2010년 개통되고 국도75호선 설악-청평 간 가칭 ‘청평교’가 건설된다면 가평군은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으로 탄생할 것이며 지역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되어 우리군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가평군에서는 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고속도로 개통 나흘전인 7월12일 설악IC에서 군민건강걷기대회와 축하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가평군에 처음으로 생기는 설악IC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축하하기 위한 행사로서 드넓게 트인 고속도로 위를 걸으며 맑고 깨끗한 무공해 자연을 감상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우리군이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고 서울생활권 편입이 가시화된다면 가평군은 변화와 활기가 넘쳐나는,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는 확신에 찬 믿음을 가져본다.

수도권 유일의 생태·레저도시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Ecopia-가평’의 미래가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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