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당국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보금자리론 판매는 연중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6월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 공급액은 4천871억원으로 5월 4천398억원 보다 10.8%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천766억원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올 들어 보금자리론 월별 공급액은 1월 345억원에 머물렀으나 2월 947억원, 3월 3천17억원, 4월 4천627억원으로 급증하는 등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같은 보금자리론 판매호조는 시중 변동금리의 상승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장기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대출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공사 측은 분석했다.
한편 공사는 보금자리론의 경우 보증비율이 90% 달해 향후 판매 상승세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