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9일 술에 취한 손님의 카드를 빼앗아 현금을 인출한 혐의(특수절도 등)로 유흥주점 주인 Y(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K(36)씨 등 종업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 등은 지난 달 20일 새벽 4시 20분쯤 팔달구 인계동 노상에서 술에 취한 C(26)씨를 자신이 운영하는 D유흥주점으로 유인해 폭탄주를 마시게 해 정신을 잃게 한 뒤 현금카드를 빼앗아 술값 명목으로 인근 편의점에서 150만원을 인출해 가로챈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