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13일 수원 일대에서 지나가는 사람을 때리고 현금을 빼앗거나,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는 등의 혐의(강도상해 등)로 K(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07년 10월 3일 새벽 1시쯤 팔달구 고등동 노상에서 술취해 걸어가던 캄보디아인 T(21·여)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쳐 실신케 한 뒤 가지고 있던 지갑을 훔쳐 달아나는 등 2006년 1월부터 올해 6월 20일까지 147회에 걸쳐 강·절도 행각을 벌여 총 6천300만원 상당을 훔치거나 빼앗은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