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5시 15분쯤 남양주시 가운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도로에서 경비원 C(67)씨가 쓰려져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식당 주인 A(59) 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식당 문을 열려고 나오는데 C씨가 얼굴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조사 결과 발견 당시 C씨는 신발을 신고 있지 않았으며 경비실 문은 열려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씨의 얼굴에 둔기 등으로 맞은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타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