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내 최대 규모와 최고의 입지를 갖춘 에듀타운 아파트가 오는 12월과 내년 1월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경기도시공사는 15일 학교를 중심으로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공원 등을 배치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 개념의 에듀타운 아파트 A12~15블록 2천972세대에 대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 12월 선보일 A12블록은 전용면전 60~85㎡의 중소형 아파트 1천799세대가 들어서며 분양가는 3.3㎡당 1천100만원대다. 또 2010년 1월 초 분양 예정인 85㎡ 이상 중대형 아파트(A13~15블록)는 총 1천173 가구가 건설되며 분양가는 3.3㎡당 1천200만원대다.
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에듀타운의 분양가는 인근 아파트 분양가 보다 3.3㎡당 100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고, 사업부지가 도청 신청사 및 신분당선 도청역과 인접해 있는 것은 물론 단지 뒤로 녹지가 형성돼 있어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도시공사는 시공사의 선정방식을 턴키방식으로 결정, 품질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턴키방식은 발주처가 1개 시공사에게 적정한 이윤을 보장해주며 토목공사도 하고 건축공사도 하고 관련된 자재도 알아서 구매하도록 일임해 진행하는 것으로 현재 에듀타운 사업 시공사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GS건설이 각각 주도하는 3개 컨소시엄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와 함께 도시공사는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아파트중 일부를 제조업·전기공학 등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사람, 외국인투자기업 종사자, 중요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등에게 특별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에듀타운은 학교(교사+청소년·스포츠시설), 공원, 근린시설(공공·민간), 아파트 부대시설(보육시설·경로당·체육시설 등) 등을 집적화한 국내 최초의 ‘복합커뮤니티 센터’를 체계적으로 구현할 방침이다.
박대준·안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