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최근 전국적으로 이슈화 시킨 남양주-구리 자율통합 추진관 관련, 시 직원들의 동요를 막고 당위성을 알리는 차원에서 지난 14일 1400여 공직자에게 내부통신망인 핸디 메일을 통해 보낸 편지가 직원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이 시장은 편지에서 자율통합에 대해 “우리시와 구리시가 전국에서 으뜸가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며 “두 집 살림이 한집으로 합쳐진다면 우선 많은 비용이 절감될 것이고, 서로 지혜를 모아 살림을 하게 되면 그만큼 빠른 시간 내 살림이 늘어나는데 게다가 각종 혜택이 보너스로 주워지면 어떻게 될 것 같냐”고 말했다.
또 “인센티브에 힘입어 왕숙천을 아울러 1,000만평의 그린벨트가 해제된 가운데 그려지는 반듯한 도시계획과 그것을 기반으로 120만 시민이 활발한 움직임을 하고 있는 멋진 도시를 상상해 보시기 바란다”며 직원들을 고취했다.
특히, 이 시장은 직원들의 신분상 문제에 대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통합시의 기본방향은 크게 3가지인데 첫째 불이익 배제의 원칙, 둘째 예산·교부세 등 통합시에 대한 특별지원, 셋째 공무원에 대한 공정한 처우보장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자율통합은 정부의 방침으로 우리가 전국에서 제일 먼저 시작 하는 것이 정부로부터 다양하고 더 많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여러분의 많은 노력을 또 한번 기대해 보겠다”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편지를 본 직원들은 대부분 공감한다는 분위기를 보였으며 “큰틀에서 통합이 바람직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