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장마는 어김없이 찾아와 우리생활에 많은 피해와 건강에 적신호를 울리고 있다. 특히 관절염이나 신경통, 식중독 사고와 계속되는 장마에 수인성 전염병질환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여름철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할것이다.
관절염이나 신경계통 질환 관리에는 에어컨, 선풍기 등 가급적 찬 바람을 피하고 따뜻한 물에 관절을 담그고 마사지나 굽혔다 폈다 하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주어야 한다.
또한 식중독은 고온다습할수록 세균이 잘 자라 미생물 증식에 영향을 미친다. 여름철에는 반드시 음식과 물은 끊여 먹고, 생선회나 육회·빙수 등은 가급적 주의해서 먹도록 하고, 냉장식품을 주의하며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수인성질환 예방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건강을 지키며 유지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 수온이 17도 이상 올라가면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하기 쉽고, 장마철 홍수로 침수된 지역에서는 콜레라, 장티푸스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노천 웅덩이가 있는 곳에서는 모기로 인한 말라리아 등 사전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수인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생선회 등은 주의해서 먹어야 하고,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콜레라나 장티푸스 발병 위험 지역의 경우 집단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더불어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마기간이나 장마가 끝나고 나면 지반이 약해져 붕괴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생활주변 안전관리에 다시 한번 각별한 관심을 갖고 안전사고에 미리 대비하는 안전의식을 발휘해야 한다.
장마비로 깊이 패인 웅덩이가 있을 경우 물이 고여있어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하거나 모기가 서식할 수 있으므로 웅덩이는 메워 사전 안전사고 예방으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지혜를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