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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일상 속 안전의식 습관갖길

이규선 <인터넷 독자>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라는 말이 있다. 매번 다니는 돌다리라도, 방금 다른 사람이 건너던 돌다리라도 한번 확인해 보고 건너라는 말이다.

우리가 항상 건너는 돌다리도 언젠가 마모되거나 기울어지면 낭패를 볼 수 있다는데서 모든 일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안전도에 대한 점검과 확인이 있어야 반복되는 일상에서 허를 찔리지 않는다는 말일 것이다.

그동안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성수대교 붕괴사고, 수영장내 어린이 익사사고, 숭례문 방화사건, 공사장 및 제방 붕괴사고, 고속도로 연쇄추돌사고 등 각종 대형 사고에는 일상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사상자를 야기 시켰다. 이는 모두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라는 안전의식의 결여에서 나온 결과로 볼 수 있다. 안전의식이란 현재의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생각과 마음이다. 여기에는 현재의 상태를 유지함에 있어 필요한 실천적 행동이 의무적으로 수반되어야 한다. 생각하는 것과 아는 것은 단순한 지식에 불과하지만, 아는 것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은 현재의 평온한 상태를 계속 유지하게 해준다.

매일 아침 일어나 아침밥을 먹듯이, 초등학생이 잠자리에 들기 전 일기를 쓰듯이 인위적으로라도 안전의식이 마음속에 자리 잡게 해야 한다.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안전의식이다. 장거리 운행 전 공기압을 점검하는 것이 안전의식이다. 횡단보도를 건너기전 좌우를 살피는 것이 안전의식이다. 외출하기 전 전열기를 점검하고, 대문을 잠그는 것이 안전의식이다. 어린 자녀들에게 휴대전화를 사주는 것도 자녀들을 돌보기위한 안전의식의 발동이다.

안전의식은 일상에서 항상 우리와 같이 하지만 잠시라도 방심할 때 사고로 이어진다. 모든 일은 나에게도 반드시 일어난다는 생각이 안전의식의 시작이다. 어제 지나온 돌다리도 오늘 건너기 전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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