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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육상 새 바람 오산시청 육상팀

전국체전 우승 향한 ‘힘찬 도약’
창단 1년만에 도민체전 우승·국제대회 제패

 


국내 육상 실업팀으로는 유일하게 도약종목 선수들만으로 팀을 이룬 오산시청 육상팀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1월15일 박준환(26·높이뛰기), 구윤회(31·창던지기), 이인호(24·멀리뛰기), 정연호(24·마라톤) 등 모두 4명의 선수로 오산시에서 두번째 직장팀이자 도내 16번째 육상팀으로 창단한 오산시청 육상팀은 당초 경기도체육대회를 목표로 창단했다. 오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을 지낸 권병규 씨가 수영과 육상을 총괄하는 총감독을 맡았고 경기도육상경기연맹 사무국장을 지낸 우병성 씨가 육상 감독을 맡았다.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인구수에 따라 2부에 포함된 오산시는 육상팀 창단으로 도체육대회 2부 우승을 노렸고 결국 지난 5월 이천에서 열린 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때 오산시가 얻은 2만5천165점 가운데 육상에서 올린 점수가 3천228점으로 지난 해(3천212점)에 이어 2년 연속 오산시가 출전한 종목 중 최다 점수를 얻었다.

오산시청 육상팀으로선 창단 목표를 충분히 달성한 성적이었다.

하지만 오산시청 육상팀은 현재 도체육대회 뿐만 아니라 각종 전국대회에서도 상위권의 성적을 내고 있다. 창단 첫해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구윤회와 박준환이 2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종별선수권대회, 실업선수권대회, 전국체육대회그랑프리 육상대회 등에서 구윤회와 박준환, 이인호 등이 상위권에 랭크하며 도체육대회만을 위한 육상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지난해 성적이 부진했던 일부 선수를 내보내고 오상원(멀리뛰기), 최순민(여자 멀리뛰기), 여은아(여자 7종경기) 등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한 오산시청 육상팀은 지난 4월 열린 해외파견 선발전을 겸해 전국실업육상대회에서 구윤회와 박준환(10종경기), 최순민이 상위권에 입상한 뒤 종별선수권대회(구윤회, 박준환, 최순민), 6월 육상선수권대회(오상원), 고성통일대회(박준환, 구윤회, 최순민, 오상원) 등에서 소속 선수 중 신예 여은아를 제외한 전원이 상위권에 랭크하면서 실업육상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이틀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베트남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도 구윤회가 창던지기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오산시의 이름을 알리고 왔다.

이처럼 노장 선수들로 구성된 오산시청 육상팀이 전국대회 뿐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노장이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권병규 총감독과 우병성 감독의 지도력 때문이다.

권병규 총감독은 “우리 팀이 도체육대회를 위해 창단했지만 이제는 전국체전에서도 우승을 노릴 정도로 기량이 크게 향상됐다”며 “선수들이 나이가 많다는 약점이 있지만 전국대회 우승과 국가대표 발탁을 위해 무더위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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