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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자전거 안전장비 착용 안전운행의 첫걸음

최진아 순경 <인천남부서 문학지구대>

최근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인한 환자 중 14%가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동차, 오토바이 못지않게 자전거에 있어서도 안전운전은 필수적인 요소다.

특히 자전거 이용 시 헬멧착용은 생명과도 직결되는 만큼 중요한데 많은 사람들이 신경 쓰고 있지 않는 부분이다.

자전거를 타다가 도로로 바로 넘어졌을 때 가벼운 찰과상이 아닌 뇌에 손상을 주게 되면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30분 내외의 짧은 코스라 하더라도 헬멧을 착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헬멧뿐만 아니라 고글이나 장갑, 보호대 등의 안전장비도 갖추어 타는 습관을 기르자.

자전거에서 넘어지면 무의식적으로 손을 가장 먼저 바닥에 댄다. 이때 장갑을 끼지 않으면 손바닥을 다치기 쉽다. 자전거를 탈 때 끼는 장갑은 멋이 아니라 안전장비인 것이다. 고글 같은 경우는 특히 착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하지만 자전거를 탈 때 고글을 착용하게 되면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며, 바람이 눈에 들어가 눈이 마르는 것도 예방해 준다. 초보자나 어린이는 넘어질 때 가장 많이 다치게 되는 팔꿈치나 무릎을 위해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라이트도 빼놓을 수 없는 안전장비인데 라이트는 앞길을 잘 볼 수 있게도 해주지만 내 존재를 알려주는 역할로서 더 중요한 장비이다. 야간이나 어둑한 날씨에는 반드시 앞뒤에 라이트를 켜서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이밖에 손에 물건을 들고 타지 않도록 하고, 슬리퍼를 착용하고 자전거를 타는 일도 없어야겠다. 인도나 골목길을 달릴 경우 보행자가 우선임을 잊지 말고, 횡단보도를 이용할 때에는 천천히 내려서 끌고 가도록 하자.

특히 출근복장 차림의 직장인들은 이러한 안전장비 착용을 무시하기 쉬운데 안전장비를 하지 않고 자전거를 타는 것은 안전벨트를 하지 않고 운전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점점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만큼 안전장비를 갖추고, 안전수칙을 지켜 자전거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을 줄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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