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공간에서도 꽃과 채소가 자라나는 풍경을 만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1일 서울메트로 본사에서 서울메트로와 ‘메트로팜(Metro Farm)’ 조성을 골자로하는 도시철도 역사 환경개선을 위한 녹색기술 연구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시철도역사 공간을 이용한 채소·화훼재배 공동연구 ▲인공광(LED) 재배, 수경재배 등 공동연구 성과 산업화 ▲도시 원예 산업 기술지원 및 상호 정보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또 오는 9월 2호선 사당역사에 ‘메트로팜’을 시범 설치해 운영한 뒤 성과에 따라 2010년에는 서울 지하철 전 노선에 ‘메트로팜’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도농기원은 이번 협력사업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도시민들에게 녹색공간이 주는 쾌적성화 함께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