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안양 중앙시장 인근 상인들이 기업형 슈퍼마켓 입점 반대 운동(본보 18일자 16면 보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필운 안양시장이 중소기업청장에게 중앙시장 인접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과 관련해 SSM입점 규제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29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서한문에서 SSM입점시 인근 소형 유통상가와 재래시장 등 지역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심각하므로 SSM의 무분별한 진출을 규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중소기업청장은 이 시장에게 보낸 답신에서 “상생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유통법개정과 관련하여 중기청에서도 소규모 유통업체들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소규모 유통업체들의 자체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센터 확대 정보시스템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답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