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본동 새마을부녀회는 3일, 관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효도생신상을 차려드려,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뭇하게 하고 있다.
정왕본동 부녀회는 8월달에 생신을 맞는 독거노인 2분을 관내 한 음식점으로 초대해 준비한 생일케이크, 다과를 점심식사와 함께 대접하고, 부녀회원들이 함께 생신축하 노래를 불러드리기도 했다.
이날 효도생신상을 받은 노인들은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들로, 이들은 “마음과 정성이 담긴 음식이라 더 맛있게 잘 먹었다”며 부녀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새마을부녀회장은 “소박한 생신 상이었지만 회원들의 정성으로 차렸다”며 “상을 받고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의 얼굴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효도생신상을 차린 음식점에서는 같은 날 관내 노인 30여명을 초대해 점심식사를 대접했는데, 참석한 노인들 모두 같이 축하를 하기도 했으며 앞으로 정왕본동 새마을부녀회는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효도생신상을 차려드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