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종합운동장에 이어 이달 1일부터 인라인롤러경기장 잔디를 개방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개방되는 지역은 트랙 외곽에 조성된 잔디 두 곳으로 특히 기온이 내려가는 저녁나절 가족단위 야외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한 관계공무원은 말했다.
자유롭게 찾아 즐기는 공간인 만큼, 야영이나 취사행위가 금지되고 애완동물 출입, 무분별한 체육활동 역시 자제해 줄 것을 담당부서인 시설관리공단 측은 당부하고 있다. 시는 앞서 올해 1월부터는 종합운동장 육상트랙을 전면 개방해오면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7월말 현재 종합운동장을 찾은 시민은 13만여명에 달하고 있고,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을 맞아 이용시민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