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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신종플루 불안감만 키운다

질병관리본부 ‘지침’ 명분 발생누계 비공개

<속보>안양시 만안보건소 신종인플루엔자 관리구멍 환자 접촉 방치(본보 지난 7월 21일자 16면 보도)와 관련해 국내에서도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해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한 가운데 안양시 보건당국이 중앙 질병관리본부에 지침이라며 환자 발생 누계조차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혀 의혹은 증폭되고 있다.

안양시 관내에서는 지난 6월에 외국에서 거주하다 돌아온 가족이 신종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지난달 15일 안양 만안구에 Y고교에서 집단 환자가 발생하면서 동안구 2개 고교와 인근 의왕소재 고교로 확산되는 등 지역 사회로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동안 보건소장은 “학교에서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학원에서 해당학교 학생들에 대해 등원을 거부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질병관리본부 화상회의에서 환자 발생 집계 등을 일원화해 밝힐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민 김모(40·안양 만안구)씨는 “시민들의 불안이 확대될 것만을 우려해 치료 거점병원과 환자발생 누계조차 공개를 외면하는 것은 오히려 시민들의 불안과 의혹만 증폭시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신종인풀루엔자 환자 현황은 지난 17일 기준 7천678건이 발생해 4천25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천252명은 검사중이고 2천16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812명이 자택과 병원에서 치료 중이고 2명이 사망했다.

환자 분류를 보면 외국입국자 1천53명(48.6%)로 가장 많고 확진환자 긴밀 접촉자 301명(13.9%), 지역사회 감염 추정 789명(36.4%), 어학원 관련 22명(1.1%) 등이다.

또 18일 하루 신고 건수는 1천 54 건에 달하고 음성건수 70건 확잔환자로 47명이 판정을 받아 현재 까지 522명이 병원(44명)과 자택 (478명)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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