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탁희(포천 경북중)가 제10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 남자중등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한탁희는 24일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중부 단체스프린트 결승전에서 김우겸-백인성-김현진-김웅겸(이상 경북중)과 팀을 이뤄 1분09초752를 기록하며 김도달-이희태-왕지현-장수민-김한별이 한 팀이 된 부천 중흥중(1분10초301)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탁희는 2㎞ 개인추발과 1㎞ 독주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4㎞ 단체추발에서는 김민호-김영석-박선일-엄희태-유용환-정다스리가 출전한 인천체고가 미원공고에 추월승을 거두며 1위에 올랐고 김민호는 10㎞ 스크래치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남양주 농소고는 3~4위 전에서 4분34초760으로 의정부공고(4분35초529)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일반 3㎞ 개인추발에서는 이주미(연천군청)가 3분53초842로 대회신기록을 세웠지만 이민혜(서울시청·3분47초078)에게 뒤져 준우승을 차지한 뒤 24㎞ 포인트에서도 48점으로 이민혜(71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고부 단체스프린트 결승에서는 부천고가 1분08초871로 대구체고(1분07초268)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밖에 남일반 4㎞ 단체추발 3~4위 결정전에서는 의정부시청이 4분33초453으로 강진군청(4분26초626)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고부 2㎞ 개인추발에서는 양미래(연천고)가 2분49초235으로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