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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박 감금 학대설 진위 조사

군포경찰서, 수사 재개

전 소속사로부터 감금과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34)의 감금 학대 등 피해에 대해 경찰이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포경찰서는 30일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최근 유진박 감금 학대설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를 내림에 따라 유진박에 대한 감금 및 폭행, 강요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유진박이 감금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군포의 모텔 주인과 유진박 주변인은 물론 유진박에 대한 직접 조사까지 마쳤지만 수사가 진행 중이라 이들에 대한 조사결과를 공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 경찰 관계자는 “현재 폭행 부분과 공연 개런티를 받지 못했다는 부분에 대해 유진 박을 비롯 관계자들을 상대로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특히 개런티와 관련, 계좌를 압수수색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군포경찰서는 지금의 매니저인 L씨가 지난해 12월 말 ‘전 매니저가 유진 박을 군포의 모텔에 감금했다’며 신고해옴에 따라 확인 결과 모텔 주인이 ‘유진박이 11월 중순께 머물다 갔으며 그와 함께 쇼핑도 했다’고 진술, 감금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 내사종결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말부터 감금 학대 등 유진박을 둘러싼 소문이 꼬리를 물고 번졌으며 최근 모 방송국 한 프로에서는 유진박이 ‘폭행당한 사실과 개런티를 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심경을 털어 놓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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