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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긍정의 힘을 배운 우리의 4주

최진수 <경기도 인재개발원>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린 시간들이 아쉽기만 한 지금 4주간의 교육이 나에게 어떠한 변화를 주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132명의 교육생 중의 한명으로서, 가평군 신규공직자의 한명으로서 또한 7분임의 조장으로서 현재의 나는 분명 이전의 내가 아님을 느낀다. 공직의식이 확고해졌으며 앞으로 어떠한 일들도 처리해 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는 물론 앞으로 공직을 함께할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였다는 것에 대하여 큰 만족감을 느낀다.

어느 훌륭하신 강사님께서 말씀하신 이야기가 문뜩 떠오른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타인과의 관계라고 말이다. 타인과의 관계가 편할 때 우리는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 모든 교육생들이 그렇게 느끼겠지만 이곳에 와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의 소중한 인연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이렇케 교육이 끝나고 보니 저도 모르게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좀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그리고 더 열심히 교육받고 즐길수 있었는데 하는...

2주간의 합숙기간 ... 동기들과 조금이라도 더 이야기하고 싶어 자정이 지나도 잠이오지 않던 시간들이 소중하고 이제는 다시 돌아가고 싶어도 그 시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 가슴 아프지만 언젠가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날 것을 믿는다. 적지않은 교육일정을 소화하며 달려온 4주. 아침 6시에 새벽공기를 마시면서 운동을 하고 하루의 교육일정을 살펴보며 준비하는 이 시간이 나에게는 행복이었으며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내 자신의 변화였다. 이는 내 자신에서 우러나오는 긍정의 힘이었으며 이는 4주간의 놀라운 변화였다.

이제는 가평군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가평군에 돌아가면 봉사하는 공직자의 마음을 가지고 긍정적인 자세로 군민들을 대한다면 더 높은 서비스와 제 일터에 활력이 불어 넣어질 것을 믿는다.

지금도 아쉽지만 매순간을 즐기면서 일을 겁내지 않으며 처리할 용기를 이곳에서 동기들과 함께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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