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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슈퍼리그 김온아·박정희 매서운 공격 벽산건설 여자부챔프 ‘눈앞’

삼척시청에 24-20 역전승

 

인천 벽산건설이 핸드볼 슈퍼리그 여자부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벽산건설은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9 다이소 핸드볼 슈퍼리그 코리아 여자부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김온아(6골)와 박정희(5골)의 활약에 힘입어 우선희(5골)가 분전한 삼척시청에 24-20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먼저 1승을 챙긴 벽산건설은 8일 열리는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5골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으면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전반 초반 우선희를 앞세운 삼척시청에 고전한 벽산건설은 전반 내내 박지현, 심해인, 유현지 등의 중거리슛을 막지못해 끌려다녔다.

박정희가 전반에만 5골을 뽑아내며 분전, 전반을 11-12 1점차로 마칠 수 있었다.

후반 초반에도 정지해의 골이 가세한 삼척시청에 끌려가던 벽산건설은 후반 5분이 지나면서 전반에 득점이 없었던 김온아의 공격이 살아나며 추격에 나섰다.

벽산건설은 김온아의 연이은 골과 유은희, 김경아의 골까지 가세하고 고비때마다 주전 골키퍼 오영란 대신 수문장으로 나선 송미영이 삼척시청의 중거리슛을 막아내 17-14로 앞서며 승부를 뒤집었다.

삼척시청은 중거리슛에서만 의존해 역전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정규리그 1위 두산을 맞아 시종 끌려가는 경기를 펼친 끝에 22-28로 패했다.

인천도개공은 전반에만 팀의 주득점원인 엄효원(5골)이 1득점에 그친 반면 윤경신(10골)에게 6골을 허용하며 9-15, 6점 차로 뒤진 뒤 후반 들어 엄효원과 박찬용(이 각각 4골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상대 골키퍼 박찬영의 16개에 이르는 신들린 방어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한 채 무릎을 꿇어야 했다.

인천도개공은 8일 열리는 2차전에서 7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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