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서초가 제8회 대한농구협회장배 전국 남녀초등학교농구대회에서 여자부 결승에 진출했다.
화서초는 14일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장신 센터 배예림(13점)과 박지수(10점)의 활약에 힘입어 성남 수정초를 35-16, 19점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경기 초반부터 170㎝ 장신 센터 배예림과 박지수가 상대 골밑을 장악, 전반을 23-16으로 앞선 화서초는 후반들어 수정초의 수비가 배예림과 박지수에게 집중된 사이 외곽포가 가세, 주전 전원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더 벌려 대승을 거뒀다.
지난 8월 여자프로농구연맹(WKBL)총재배 전국 어린이농구큰잔치에서 3위에 올랐던 화서초는 15일 대구 배월초를 32-15로 꺾고 결승에 오른 서울 선일초와 우승배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