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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빙상장’ 규모축소 검토

군포시 추진… KDI연구 재정조달 등 타당성 낮게 도출
당초 1370억 투입계획서 706억 규모 감축안 고려
빙상링크 1면·3급 공인수영장등 다목적센터 추진

군포시가 역점시책사업으로 추진해온 김연아 빙상장 건립 예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이 지난 11일 마무리됐다.

소요예산으로 1천370억원(연면적 5만㎡, 빙상장 2면, 생활체육시설 포함 지하1, 지상 3층 규모)이 예상되는 김연아 빙상경기장 건립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1순위 사업으로 지난해 11월4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돼 기획재정부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예비타당성조사(10개월)를 실시한 결과 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김연아 빙상경기장 건립은 경제성은 있으나 군포시의 재정조달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 때문에 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검토됐다.

그러나 사업타당성이 낮다고 하는 것은 당초 안(5만㎡ 1천370억원)에 대한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제시한 조정안(4만9천35㎡ 1천424억원)을 기준으로 조사한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시가 당초 사업계획보다 규모를 축소 조정할 경우에는 경제적 타당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재원조달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는 정책제언과 함께 조정대안을 제시했다. 그 조정대안으로 빙상경기장의 규모는 유지하고 생활체육시설 일부만 축소하는 조정2안(3만1천80㎡ 1천26억원)과 빙상경기장 및 생활체육시설의 규모를 함께 축소한 조정3안(2만90㎡ 706억원)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시 공공체육시설이 1인당 보유면적이 경기도 평균(농촌형 도시지역 유형 14개 도시) 0.72㎡인 것에 비해 0.14㎡로 평균의 19% 수준으로 공공체육시설의 확충이 무엇보다 시급한 점을 감안한 것이다.

시는 시의회와 사전협의를 충분히 거친 후 재정여건을 등을 고려한 조정3안을 중심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조정3안은 연면적 2만90㎡에 빙상링크 1면과 관람석 1천500석 규모의 빙상장과 3급 공인수영장(25m), 대체육관 및 전시실, 합숙소 등이 건립되는 다목적체육센터로 전체 건립면적에서 빙상장의 비중은 40%이고 60%가 생활체육시설을 갖추게 된다.

시는 김연아 빙상경기장이 건립될 예정지가 개발제한구역 내에 위치해 이에 대한 해제절차 등 법적 절차를 이행한 후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의 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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