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서초가 제8회 대한농구협회장배 전국남녀초등학교농구대회에서 아쉽게 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화서초는 15일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부 결승에서 서울 선일초에 10-37로 맥없이 무너져 2위에 머물렀다.
전날 성남 수정초와의 준결승전에서 활약했던 장신 센터 박지수가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마크를 뚫지 못하고 부진, 3득점에 머문 반면 선일초는 최윤선(8점)과 김선희(6점) 등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면서 대량 득점해 큰 점수차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이날 벌어진 남자부 16강전에서 수원 매산초와 인천 송림초가 각각 인천 안산초와 상주 상산초를 물리치고 8강에 진출, 16일 수원 매산초는 성남초와, 인천 송림초는 김해 동광초와 8강전을 가지며, 안양 벌말초도 대구 도림초와 8강전을 치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