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여중이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중·고 핸드볼대회에서 여자중등부 결승에 진출했다.
의정부여중은 16일 인천시립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중부 준결승전에서 각각 5골을 기록한 이한솔과 정나별의 활약에 힘입어 김지선(5골)이 분전한 용산여중을 30-16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의정부여중은 양덕여중을 19-15로 제압한 인천 인화여중과 17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기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의정부여중은 전반 이한솔과 정나별의 공격을 앞세워 용산여중의 골망을 흔들었고 수비에서는 철저한 방어로 상대를 7골로 묶어 19-7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승기를 잡은 의정부여중은 후반들어 주전들을 빼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상대 공격을 9골로 묶어 14점차 대승을 거뒀다.
한편 인화여중은 김진실(5골)과 최수지(4골)의 활약으로 양덕여중을 제압했다.
전반을 11-7로 마치며 기선을 잡은 인화여중은 후반 시소게임을 펼치며 4골차를 유지해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