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수원 동성중)이 제10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청장급(50㎏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훈은 16일 충북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중등부 청장급 결승에서 김민기(연신중)를 잡치기로 눕히고 우승했다.
중등부 경장급(40㎏이하)에서는 박영훈(동성중)이 화려한 뒤집기 기술을 선보이며 박상욱(연신중)을 제압, 정상에 올랐고 용장급(55㎏이하)에서는 지대환(용인 백암중)이 오창록(번동중)을 잡치기로 돌려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중등부 역사급(70㎏이하)에서는 송원택(백암중)이 황성희(진주남중)를 꺾고 체급 우승을 차지했고 장사급(70㎏이상) 김연수(백암중)도 손민재(관산중)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중등부 경장급 김솔(동성중)과 고등부 역사급(100㎏이하) 심재혁(남양주공고)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고등부 단체전에 출전한 용인고도 대구 영신고에 2-4로 패해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