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 21일 오후 2시 시청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지역이슈가 되고 있는 행정구역통합, 김연아빙상장 건립 등 주요현안에 대해 지역갈등해소와 시민화합을 위한 지역주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노재영 시장이 행정구역통합, 신종플루예방대책, 도시재정비사업, 공업지역재정비사업, 수리산도립공원조성대책, 김연아빙상장 건립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8개 사업에 대해 설명한 후 질의응답, 건의사항수렴 등으로 90분간 진행됐다.
노 시장은 “행정구역통합 문제가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고, 김연아빙상장도 당초 시가 계획하고자 했던 규모와는 축소돼 용역결과가 나왔다”며 “신종플루 때문에 시민체육대회와 수리산마라톤대회도 취소가 됐고 뉴타운 사업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고 있어 토론회를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행정구역통합에 있어서도 지금 현재의 여건을 바로 알고 통합 후에 장점, 단점을 비교해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포시가 만약 더 발전하고 좋아진다면 누가 통합을 반대하겠는가. 너무 위에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말고 신중하게 검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시장은 “금정역세권 등 뉴타운 사업도 도시경쟁력을 갖추는데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반대하는 시민들도 있지만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업 추진에 있어서 반드시 우리 시민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시기와 시행방법도 논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환경관리소의 외부쓰레기 반입 문제에 대해서는 “소각시설의 가동율을 높이고 효율적인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위해 상호 빅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쓰레기 반입량이 감소되어 단속운전이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시 음식물쓰레기와 인근시의 가연성쓰레기를 교환해 가동율을 향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