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야외활동후 몸살느끼면 병원行

도 보건환경연구원, 가을철 발열성 질환 확산방지 강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논밭 추수작업, 추석성묘 등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발열성 질환 환자가 증가할 것을 대비, 확산 방지 및 예방 검사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집중적으로 검사할 발열성 질환은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으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의 경우 감염 후 보통 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두통, 발열, 오한, 발진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렙토스피라증은 홍수로 인한 침수 후, 추수기인 9~11월경 농촌지역에서 주로 들쥐, 소, 돼지, 개 등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 토양, 음식물에 노출시 상처 난 피부를 통해 발병되며 초기증세는 갑작스러운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오심, 구토 등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

특히 이 질환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신부전이나 중증 출혈로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또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 등에 의해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바이러스가 감염된 설치류(등줄쥐, 집쥐) 타액, 소변, 분변이 건조되어 먼지와 함께 공중을 떠다니다가 호흡기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된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쯔쯔가무시증 509명(전국6천57명), 렙토스피라증 15명(전국 100명), 신증후군출혈열 76명(전국375명)이 발생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농민이나 등산객 등의 경우,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야외 활동 후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에서 반드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