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차량 네비게이션 훔친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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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차량 네비게이션 훔친 30대 구속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등록 2009.09.22 20:41:31
7면

광주경찰서는 22일 수도권 일대 아파트나 빌딩주차장에서 상습적으로 차량용 네비게이션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H(32)씨를 구속하고 훔친 네비게이션을 사들인 차량용품업자 L(37)씨 등 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2006년 8월부터 올 8월까지 새벽시간을 이용, 경기 광주, 용인 수원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파트나 빌딩주차장에 들어가 차량유리창을 부수고 140차례에 걸쳐 7천만원 상당의 네비게이션이나 노트북, 핸드폰 등 을 훔친 뒤 판매해온 혐의다.

경찰은 H씨가 훔쳐온 네비게이션 41개, 노트북 2개, 핸드폰 10개, 선글라스 23개와 범행에 사용한 인명구조용 유리파쇄기를 증거물로 압수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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