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한울타리’ 회원 20여명이 장애를 가지고 지내고 있는 관내 설문동에 위치한 ‘꿈나무의 집’을 찾아 따뜻한 이웃사랑을 나누었다.
일산동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한울타리’자원봉사단 회원들은 최근 휴일을 이용하여 장애를 가지고 지내고 있는 관내 꿈나무 집을 찾아 조·석으로 쌀쌀해진 날씨에 이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살피는 등 긴팔 옷을 꺼내 정리한 후 어린이들과 함께 놀이 활동 및 주변 환경 정비를 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 회원들은 또 민족 대명절인 중추절을 앞두고 임용규 일산동구청장이 후원한 과자와 관내 지역사업체로부터 기부 받은 쌀 20kg 3포를 준비해 함께 전달했다.
일산동구청 주민생활지원과 직원 김모씨는 “시설에 들어섰을 때에 수줍어하며 도망 다니는 아이들, 잘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인사나 말을 걸어주는 아이들까지, 어린이들 모두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얼마나 필요한지 느낄 수 있었다”며 “이곳에 와서 어린이들을 보는 순간 지역사회 아이들이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는 개인적으로도 자주 찾고 싶다”고 소감을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한울타리’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복지시설 및 불우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 사랑을 직접 실천하기 위해 구 주민생활지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으로, 지난해 6월 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한 이래 지역사회의 자원봉사 활성화에 앞장서는 등 매달 휴일을 이용하여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