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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질서 지키는 추석 귀성길 되길

임순기 <인터넷 독자>

가을 결실의 풍성함 속에 추석명절을 맞이하게 됐다.

추석만 되면 많은 귀성인파가 각기 자신들의 고향을 찾게 될 것으로 예상돼 대 혼잡과 무질서 행위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매년 명절 때만 되면 고질적으로 반복되면서 선량한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명절기분을 망치게 하는 무질서행위가 난무함으로써 여러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서 차량에 가족을 태우고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상을 운행하면서 발생된 쓰레기를 차창 밖으로 내던져 투기하고 심지어는 음료수 캔이나 유리병을 도로변에 던져버리는 미개한 행위가 아직도 없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도로변에는 농민들의 전답이 자리 잡고 있다. 쓰레기봉투와 음료수캔, 유리병 등이 농가들의 전답에 투기되었을 때 그 피해가 얼마나 중대한 것인지 한 번 생각해 볼 문제다.

그리고 그 다음이 각종 교통질서를 무시한 채 교통법규를 잘 지키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명절 때 흔히 나타나고 있는 위반행위가 음주운전, 과속, 중앙선침범, 안전띠미착용,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등이다.

경찰관으로서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해 초동조치를 하면서 조사한 경험에 의하면 앞서 밝힌 5대 위반 행위가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다. 특히 명절에는 가족단위로 이동을 하는 결과 질서를 지키지 않고 교통법규 또한 무시했다간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즐거운 명절인 이번 추석에는 귀성객 모두가 차량운행 중 생긴 쓰레기는 쓰레기봉투에 담아 갖고 가기를 촉구한다.

또한 차량 운전 시 각종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하여 사고 없는 추석명절이 되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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