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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음주운전 적발시 사정하지 말자

신명균 <인터넷 독자>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현장에 임장하여 보면, 비정상적인 주행으로 일어난 사고의 첫 번째유형은 바로 음주운전이다.

음주운전은 알콜을 체내에 섭취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판단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사람이 운전하는 자동차의 주행 또한 비정상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음주단속은 경찰에서는 아주 중요한 업무중에 하나이다.

많은 사람들이 실적을 위해서 단속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이러한 음주 운전자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는것이 가장 큰 목표이며, 아울러 그 피해를 최소화 하는것도 경찰의 몫이기 때문이다.

음주단속을 하다 하다보면 간혹 단속 경찰을 괴롭히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그중에서 가장 진상으로 보이는것이 바로 이른바 ‘빽’을 동원하여 음주단속을 무마 해보려는 사람들이다.

음주운전은 중요 범죄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설사 집안에 높은 지위에 있거나 지역내에서 힘꾀나 쓰며 큰소리 좀 치고’ 다니고 한들 예외가 될 수는 없어 처벌 수치에 도달하면 음주운전자로 입건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외 계속 어딘가에 휴대전화를 하며 시간을 끄는 휴대폰족, 이미 물로 입안을 헹구었음에도 계속 물을 달라고 하여 연신 물만 마시는 계시는 붕어족, 부모님이 아프시다거나 병원을 가다보니 어쩔수 없이 운전을 하였다는 통사정족 등 이른바 ‘버티면 빠져 나갈 수 있다’는 기본 상식에 충실히 하는 사람들인데, 그래봐야 음주측정거부 요건에 포함될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에 본인들만 더 손해를 보는것이다.

오늘도 경찰은 음주단속을 하고 있을것이다.

괜히 적발되어 체면 구겨가며 이리 저리 사정하지 말고, “수고 하십니다”라는 기분 좋은 말 한마디와 함께 즐겁고도 안전한 운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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